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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죄를 씻기는 (찬송가 252장) [F,G,A key] 악보

찬양악보

by 김주평 2023. 12. 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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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주평입니다.



회중의 연령층 스펙트럼이 넓은 집회를 인도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모두를 아우르는 콘티를 내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밴드워십, 나아가서는 힙합까지 예배에 녹여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오르간 반주만을 고집하거나  어르신들께서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는 신세대 예배문화를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일 테지요. 



"할아버지 권사님의 찬양에서

스웩이 풍겨져 나오고

할머니 장로님 입에서

비트박스가 나오게 하는 것이

예배 인도자들의 사명은 아니라고 믿어요."



각 연령층이 가진 예배문화를 이해하고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찬송가의 편곡'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찬송가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을 편곡해보았어요.

원안을 볼까요 ~? 

 

 


보시다시피 코드가 G,D7 이 두 개 밖에 없군요. 조금 단조롭고 전형적인 찬송가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찬송가는 대부분 토닉(1), 도미난트(5),서브도미난트(4)의 코드로만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여기에 어울리는 코드를 찾아 입혀주는 편곡 작업을 하는 것이지요. 이것을 거창하게 '리하모니제이션' 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 작업을 거쳐낸  악보를 보실까요? 

 

 

코드가 다양해졌지요?

물론 이것이 정석이나 정답은 아닙니다. 제가 부족한 탓도 있고 화성학이라는 것 자체도 결국 좋은 소리를 찾아서 이론화 시킨 것이고 음악에서 '좋은 소리'라는 것도 또 주관적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한 곡을 가지고도 여러가지 코드편곡이 나올 수 있고 호불호가 생길 수도 있겠죠~? 저의 스타일은 이렇다...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조금 빠르고 신나게 연주할 것을 생각하며 코드를 붙였어요!

지난 주일 예배에 이 버전으로 하나님을 예배했는데 괜찮더군요.

10마디의 흘린 피 부분의 베이스 하행은 듣기에 따라 "응?이거 좀 이상한데?" 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Eb이 조금 불안정하게 들릴 수 있지요.

"멜로디하고 베이스가 증4도라서 약간 거슬리게 들릴 수 있는데

음가가 짧아서 괜찮기도 하고 선택의 문제라고 보면 될 듯해"

가 제가 늘 음악적인 것을 질문하고 가르침을 받고 있는 시은 누님의 답변이었습니다.

무튼 활용하실 분들이 있을까 하여 F키, A키 악보도 나눕니다.

예배가 더 풍성하게 드려지길 소망하며

오늘은 이만, 강녕!

 

F나의 죄를 씻기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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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나의 죄를 씻기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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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나의 죄를 씻기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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