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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1-16 새벽설교 - 김주평 목사

새벽설교 아카이브

by 김주평 2026. 4.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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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8 KCAUMC 새벽설교
본문: 시편 91:1–16

시편 91편은 아주 강력한 보호의 약속으로 시작됩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약속이 아니라 자리입니다.
누가 이 약속을 누리는가? ‘거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모든 사람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약속입니다.

“나는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시인은 먼저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입니다.”

이 고백은 상황이 안전해서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선택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피난처는 위험이 있을 때 그 목적과 쓰임이 명징-선명 해집니다.
그래서 믿음은 상황이 아니라 누구를 의지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이제 시편은 여러 가지 위험을 말합니다.
‘사냥꾼의 올무, 심한 전염병, 밤의 공포, 낮에 날아드는 화살’

이 표현들은 단순한 시적 표현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위협을 말합니다.
보이지 않는 위험과 보이는 위험,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피할 수 없는 현실.

그런데 시인은 반복해서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왜냐하면- 상황이 안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9절을 보면 다시 반복됩니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여기서 분명해집니다.
‘보호는 자동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을 “거처”로 삼은 사람.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자리.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필요할 때만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기도하고... - / 상황이 괜찮아지면 멀어집니다.

그러나 시편 91편이 말하는 사람은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 계속 머무는 사람입니다.’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도 일하십니다.
우리가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보호는 우리의 이해보다 더 넓게 역사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화자가 바뀝니다.
이제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십니다.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여기서 핵심은 이것입니다.
 “그가 나를 사랑한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하나님을 아는 사람, 하나님을 부르는 사람...!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건지시고 영화롭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은 단순히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너는 어디에 거하고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나는 상황 속에 거하고 있는가, 불안 속에 거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

우리는 쉽게 흔들립니다.

작은 문제 하나에도 마음이 불안해지고, 앞이 보이지 않으면 걱정이 커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상황을 확인합니다.

괜찮은지, 안전한지,문제는 없는지.

그런데 시편 91편은 다른 방향을 말합니다.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거하는 자리’를 확인하라. 내가 하나님 안에 있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그보다 먼저 이것을 묻습니다.

“너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보호는 따라옵니다.

오늘 새벽,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리로 다시 들어가시기를 소망합니다. 

그 자리에서 두려움이 줄어들고, 평안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하는 삶을 오늘도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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